BL리뷰193 봄봄치 - 열두번째 장마가 그치는 날 약간의 힐링물 다정공ㅜㅜ 안타까운수ㅠㅠ 한재윤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게 된 서강우 모자. 열심히 정원을 가꾸는 서강우와 수국을 좋아하는 주인집 아들인 한재윤 서로 짝사랑 하지만 여러가지 일들로 마음조차 전하지 못하고 헤어지고 12년 뒤에 한 건축현장에서 재회하게 된다!! 1권 분위기가 정말 비에 젖은 수국마냥 애틋하고 아름답다. 글 분위기가 일본영화같은 아련함이 있었다 그치만 서로 짝사랑... 보다 답답해서 소리지를 뻔 함!!!! 어휴 이 답답이들 남들이 다 아는데 자기들만 모르고...바보븅신들 2권이 좀 서둘러 끝난 느낌이라는 리뷰를 봤는데, 난 여기서 더 끌었음 완전 짜증내면서 봤을 듯. 그리고 생각보다 인간에게서 감정의 전환은 빠르다. 어떤 계기가 주어진다면. 그래서 난 선뜻 쉽게 재윤을 놓아준 선.. 2017. 1. 4. 희사랑 - 오버 더 도어 오버더 윈도우 외전격 나는 그 글의 마무리도 꽤 좋았는데 부족한 게 있었던 걸까... 앞에서 수가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을 극복하려고 한 발 나서는 게 나왔다면, 이번 외전에서는 나아진 그에게 생긴 친구를 질투하는 남승현...(28세 야구선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떻게 보면 흔하고, 흔한 소재이고, 필력이 미치게 좋은것도 아니면서 유치한 듯 아닌 것 같은 묘한 경계선 상에 있는 글이다. 그러면서도 꽤 정교한 야구 묘사나 여러가지가 이거 유치하다고 하긴 좀 그런데...라는 생각을 하게 함 스포츠 소재 뻔하지만 악플러를 고소하려고 찾아온 야구선수와 사랑에 빠지는 건 너무 특이하먼서도, 유치와 개그의 묘한 경계선에서 계속해서 웃음을 준다 이제 인정해야겠다. 재밌다. 외전이 나오자마자 고민 않고 살 정도면 재미.. 2017. 1. 3. 이예즈 - 친밀한 사람들 에스코트 일을 하는 애쉬. 애인과 헤어진 후 슬럼프로 몇 년간 작품소식이없는 소설가인 에드워드 킹 슬럼프에 빠진 에드를 위로하려고 친구가 에스코트 서비스를 보내서 만나게 된다 그런 첫 만남에서 애쉬를 거절하고 돌려보낸 에드는 뜻하지 않게 휴식을 위해 떠난 시골에서 애쉬를 재회한다. 에스코트 일로 와서 고객과 있는 걸 보고 에드는 직감한다. 자신이 사랑에 빠졌노라고. 그리고 에드는 애쉬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요청해 첫날밤을...♡♡ 사랑에 빠진 에드 너무 귀여웠다. 잘 보이고 싶은데 계속 실수를 하고, 넘어지고 하는 슬랩스틱 코미디ㅋㅋㅋㅋㅋ 완전 귀요미.. 치유라고 하긴 애매하고 할리킹이라는데 할리킹의 전유물인 돈지랄이 거의 없다.... 애쉬도 에스코트서비스로 돈을 많이 벌지만 거의 쓰지 않는걸로 나오고,.. 2016. 12. 26. 선명 - 백조 재벌수, 호스트공 키워드에 백조라는 제목이 왠지 좋아서 구입함. 인정받지 못하는 재벌가 아들 윤윤우. 그는 열심히 살기 보다 가족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가족들이 시키는 대로 다 하면서, 적당히 놀고, 권력따윈 욕심이 없는 모습으로 무기력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 그의 눈에 띈 조이환이라는 호스트가 마음에 든 윤우. 처음엔 돈으로 그를 사다가 점점 빠지게 되는데...??!!! 약간의 치유? 라고 하는 게 맞을라나. 수의 마음이 강건해지는 게 나오는 걸로봐선 치유계 소설이다. 일단 수가 이 관계를 이끌어나가고 리드하려고 하는 점이 너무 좋다. 한창 핫했던 외사랑의 수도 성격이 지랄맞고 싸가지 없었던 캐릭이 몸도 맘도 다 공에게 빠지는 게, 지금까지 공이 주로 리드하던 소설만 읽다가 색다른 점이 주 매력이었.. 2016. 12. 22.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9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