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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리뷰193

새벽바람 - 블루 크리스마스 새벽바람 소설 눈물의 맛이라는 제목이 아련하게 기억이 남아서 그런 풍의 글을 주로 쓰는 작가인 줄 알았다. 이어서 읽은 비마중 시리즈가 너무 충격이고 너무나 아름답고 쓸쓸해서 몇 번이고 읽어서 새벽바람이라는 작가를 좋아하게 됐다. 최근작인 무색무취를 읽고 약간 밋밋한 느낌에 좀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 글이 단번에 씻어줬다.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무거운 느낌의 글이 끝까지 이어진다. 애정과 애증 사이에서 애정을 갈구하며 사는 사람과 그의 생각들. 소설가 민형석. 애정의 최고조에서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떠올리게 되는 죽음. 지금 가지고 있는 애정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는 비틀린 애정상에서 묘한 연민을 느끼는 정은성. 둘의 위태한 애정관계가 이어지다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폭발한다. 그의 자살.. 2016. 12. 22.
ZIG - 리멤버 더 키스, 골든 드림 본편인 백만번의 키스보다 훨씬 좋았음 리멤버 더 키스에서 안드레아스의 한맺힌(?) 대사들이 구구절절해서 찌통 작렬... 네가 나 없는 곳에서 죽을까봐...ㅠㅠ 아 ㅠㅠ 안드레아스! 이 불쌍한 인간이여 불면증에 걸린 안드레아스... 처음으로 그의 뒤를 쫓는 영후...영후!!!!! 이생퀴...눈치가 없어도 넌 너무 없어 그리고 영후가 돈달라고(?)하자 좋아서 죽는 안드레아스ㅠㅠㅠ 아휴ㅠㅠ 자기 돈 쓴다고 행복해하는 공이라니... 동정심생김... 골든드림은 짧은 외전들인데 웃기고 귀여운 장면이 많았다. 그 간의 고생을 보답이라도 하는 듯이 달달했음!!!!! ​ 2016. 12. 15.
간단리뷰 미코노스 - 만져지는 시간 센티넬 가이드 소재. 에드워드 매력있음.... 근데 사건을 너무 빨리 해결해버림ㅠㅠ 질질 끄는 것도 싫지만 너무나 기다렸다는 듯 척척 해결해 버리니...없느니만 못한 방해.... 킬링타임 그럭저럭 읽을 만 함 모키아 - 디투어 호스트나옴, 동창, 친구->연인 스토커 물러나는거 좀 어이없음 니베 - 점점 소프트 SM인데 뭔가 대놓고 야하단 느낌보다 야릇한 느낌이 강하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상처입히고 상처입는 모습이 묘하게 선정적임 그 시선에서 보니 정말 괴롭히고 싶어졌음ㅋ 희사랑 - 오버 더 레인보우 히키코모리인 주인수가 자신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야구선수를 까다가(...) 고소한다며 찾아와서 만나게 됨 둘이 은근 귀엽고 히키코모리가 된 이유를 제거(..?) .. 2016. 12. 12.
퍼시픽(엔지) - 드라이플라워 할리킹, 오메가버스, 계약연애, 대리모........(;;;) 제목만 보면 왠지 피폐할 것 같지만 그렇진 않고 전형적인 할리킹이다. 수가 좀 답답하긴 하지만, 처음 대리모 소개해준 로펌(?) 에서 거짓으로 싱글이 아닌 부부의 아이를 원한다고 해버려서 거기서 생긴 오해가 수 땅파게 한 걸로ㅋ 할리킹은 늘 뻔하지만 늘 인기있는 키워드이고 충분히 충족해줘서 좋다. 아이 얘기도 좋고. 안절부절 못 하는 공이 불쌍하지만 그래도 다정해...좋아 충분히 달달하고 재밌게 읽음 201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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