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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리뷰

에보니

by syrup18g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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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제목과 표지만 보곤 재미없을 것 같아 지나쳤던 작품
우연히 줄거리를 보고 흥미가 생겨 보기 시작함

여성의 인권이란게 없다시피 한 세상에서 자신을 강간하려던 약혼자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이유로 죄인이 되어 스페스에 수감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해외에서 돌아온 왕족인 대공이 후견인을 자처해 감옥에서 나올 수 있게 되었고 그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는다

단순히 남자 잘 만나서 잘 되는 캐릭터는 아님
남주는 발판만 마련해주고 도약하는 것은 에보니 그녀 자신임
스스로 계책을 마련해서 대공을 도와주기도 하고 자신의 무죄도 스스로 주장함
나중에는 유학까지 갔다오고 본격적인 대공의 참모가 됨

물론 사랑도 하고..

권수가 제법 길고 왕위싸움과 정치에 얽혀 복잡하기도 한데 낙관적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생각보다 잘 풀리고 나름 고난과 역경인 것 같은데도 너무 쉽게 벗어남.

글 자체는 재밌고 술술 읽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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