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스포 있을 수 있음
좀 무거운 내용 ㅠㅠ
폭정을 일삼는 왕의 동생인 미에사. 그녀는 미친 왕녀로 유명하다
왕이 그녀 주변의 사람들을 모조리 잔혹하게 죽이고 사람을 계속 괴롭히고 죽이는게 취미.
왕은 나라의 전쟁영웅인 에이릭과 오랫동안 충정을 지켜왔던 그의 가문까지고 싫어했는데, 악취미적으로 그 미친왕녀를 에이릭과 결혼시킨다.
결혼하고 에이릭은 사실 백치라고 알려진 왕녀가 백치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왕녀는 사람을 대하는 것이 서투르고, 오랫동안 학대를 받아왔으며 말하는 것 조차 서투른데.
아.. 남주 에이릭 정말 ㅠㅠ 너무 충직하고 우직하고 바른 사람임.
그는 살기 위해 처절하게 백치를 연기한 미에사를 사랑과 애정으로 보살핀다.
왕녀는 점점 마음을 열고 에이릭과 그의 모친과도 관계가 좋아진다.
그러다가 호시탐탐 에이릭의 가문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왕의 계략에 넘어가 미에사가 위험해빠지자 에이릭의 모친과 부친은 미에사를 감싸다 화살을 맞고 큰 부상을 입는다.
미에사는 계속 왕의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살려고 했던 자신에게 뒤통수를 맞은 듯 반역에 동참한다..
초반부에 미에사가 백치인 분량이 제법 길어서 읽는데 속도가 좀 걸렸는데, 사실을 알고난 후에는 술술 읽혔다.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다 읽었음.
미에사가 너무 가엽고 안타까워서 왕을 죽이고 나서야 드디어 좀 행복해지나 했는데,
왕위에 앉고 또 사건사고가 끝도 없이 생기고 ㅠㅠ 에이릭이랑 투닥투닥할때는 좀 화가날 뻔도 했음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좀 달달한 시간이라도 내놔라!!이런느낌으로
근데 그 모든 역경을 겪고 행복한 둘의 모습을 보니 나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외전 더 줬으면 ㅠㅠ 애기도 낳고 더더더더더더더 행복한거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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