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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리뷰

몰락 세가의 시한부 영약!!(★★★★★)

by syrup18g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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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랜만에 진짜 집중해서 읽었다
사선읽기를 안해도 될 정도로 고구마구간이 없고
여주 단목련이 완전 먼치킨인데 삶을 다시 살면서 몰락 세가를 다시 일으킨다

그리고 지난 생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만든 원인 혈귀들과 싸우기 위해 어릴때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함

1부는 다시 삶을 사는 련이 지난 생의 병을 벗어날 방법을 찾고 회귀하며 생긴 심안으로 주변인들의 성취를 도와주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지난생의 마천교 소교주 화륜을 주워와 옆에서 사람으로만들려고 동생삼고 같이 지내는데, 1부 마지막에 화륜은 련의 곁을 떠나서 마천교로 돌아간다.

2부에서는 성년을 맞은 련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혈귀와 싸우기위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혈귀의 흔적을 발견하고 무림의 여러 집단이 모이기 시작

10년을 연락하지 않았던 화륜이 마천교의 소교주가 되어 나타나고, 련에게 엄청 혼나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다시 잘 지내는데..ㅎ
화륜은 떨어진 시간동안에도 계속 련의 소식을 수집해서 다 알고 있었고, 만나고 나서도 몰래몰래 련에게 선물을 하고 애교를 부리고 ㅠㅠ넘 귀여움
로맨스 별로 없다는데 이정도면 사귀는거아니냐
스스로 자각못한 화륜의 마음은 그저 오누이간의 정이라 생각하지만ㅋㅋㅋ그러기엔 질투가 넘 심하고요?ㅠㅠ
으 주변인물들과의 얘기도 다 좋아서 막 페이지를 넘겨서 보지 않고 문장을 다 읽음

3부는 정말로 전투를 하는 내용인데..ㅠㅠ
읽으면서 마음 찡한 구간도 많고, 자기들만 모르는 둘의 로맨스도 이어짐ㅠ 그리고 혈귀...!!!
마천교 교주를 만나는데 련을보고 구천현녀 랑랑의 그릇이라고 ㅋㅋㅋㄱㅋㅋ
그리고 번뇌를 벗어던지고 승천을 앞두고있는데 천녀를 만나서 못가겠다고ㅋㅋㅋㅋ 천녀의 종이되겠다면서ㅋㅋㅋㅋㅋㄱ 그래서 열받은 화륜이랑 싸우고 건물 날리고요
교주님 너무 웃기고 좋음ㅋㅋㅋㅋ
이렇게 소소하게 웃기면서도 스토리는 차근차근 진행됨

마지막에 곡주랑 싸우면서 살생금지라는 금제가 있던 련이, 살인을 하면 어찌될지 대충 예상하면서도 결국 곡주를 처치하는데 그래서 목숨을 잃고 그를 살리기위해 화륜이 반혼향과 자신의 몸을 불살라 련을 되살림ㅠㅠㅠ
깨어난 련이 재만 남은 화륜을 보고 느끼는 마음, 그걸 주변에선 항상 련을 보며 느꼈으리
ㅠㅠ그래도 열심히 키운 영물들의 도움으로 화륜을 살리고ㅠ
말이 안되는 내용이지만 무협의 세계는 뭐...


암튼 분량이 엄청 길어서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데도 허투루 넘겨지지 않는다는게 이 책이 정말 재밌다는 점
읽으면서도 다시 재탕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책은 거의 처음이나 다름없나
막 기빨리고 힘들게하는 흡입력이 아니고 그냥 책 속 인물들이, 이야기가 너무 즐겁고 좋아서 쉬지않고 읽은 터라 다시 한 번 읽을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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