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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둘 다 심적으로 엄청 구름
신파같기도 하면서 묘하게 신파 포인트를 벗어난 점이라면, 글에서 보통 감정을 아주 자세히 나열해서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 감정이다
라는 점이 없단 거.
주인공들이 하는 비뚤어진 행동으로 이 사람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에 사로잡혀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한다는 거.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사랑하지 못하지.
둘 다 자신의 불행에 갇혀 '날 믿어주지 않을 거야' 혹은 '날 떠날거야' 하고 계속 생각하며 스스로를 막 굴림.
그걸 극복하고 나서야 둘은 제대로 마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정신적으로 너무 굴렀다. 이런 비참함. 이런 못난 나. 상대를 믿지 못하는 나... 이 모든 게 흔하면서도 마음을 아프게 한 요소였다
저렇게밖에 생각 할 수 없다고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후회할 행동을 한다는 거.
너무 공감이 가서 많이 울컥했다.
끝이 해피라서 좋았지만 더욱 달콤한 날들이 있었으면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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