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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리뷰

다만, 구하소서

by syrup18g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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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구원물..?

엘레나와 비센테
아비의 욕심에 어릴 적 약혼자인 2황자 비센테와 파혼하고 황태자 카스트로와 약혼하게 된 엘레나
약혼녀로서의 삶은 끔찍했다
선황제를 죽이고 황위를 차지한 현황제. 그와중에 아들인 카스트로는 자신과 닮지 않아 황후가 부정을 저지른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카스트로를 제대로 된 아들로 취급하지 않음. 그리고 자신을 사사건건 손에쥐고 간섭하는 어머니 둘 사이에서 사촌이자 황위계승권 2순위인 비센테에게 항상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음.
그래서 그가 탐내던 것을 모조리 빼앗고 싶어함
그래서 뺏은 것이 엘레나.
엘레나를 향한 집착이 과도해져서 폭력과 가스라이팅을 늘 일삼음
엘레나는 몇번이고 강간당할뻔한 것을 모면하며 참아내고있었고 나중에는 그 집착에 엘레나를 가둬버리자 죽고싶어함
비센테가 몰래 엘레나를 찾아오고 엘레나는 그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함
비센테가 준 독을 먹고 죽은 엘레나는 낯선 이의 몸에서 눈을 뜸!
그러고 평온하게 사나 했는데, 동생의 목숨을 협박당해 첩자로 비센테의 곁에 잠입하게 됨..!

여주와 남주가 위험한 일에 자주 휘말림
그리고 비센테는 계속 엘레나를 의심하고, 엘레나는 자신을 편히 보내 준 비센테를 도와주고 지켜주고 싶어함

이야기가 꽤 장황하게 흘러가지만

비센테는 반역의 계획을 세우고 있음. 그리고 카스트로에게 복수할 계획도
그걸 알게된 엘레나는 그 일을 옆에서 돕고, 비센테를 지켜주고 하는 내용이 대부분.
외전에서나 둘이 제대로 로맨스가 나오지 그 전에는 미묘하다

이리저리 꼬이고 꼬여 엘레나 주변인들중에 비센테가 가장 늦게 그녀가 엘레나임을 알고 얼마나 불쌍하게 구는지..
엘레나인 줄 모르고 엘레나를 얼마나 함부로 굴리고 시험하고 했는지 쯧
다 너의 업보가 되어 굴러라! 하고 봤는데 비센테도 너무나 아픈 손가락ㅠ

글은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이고 막 가벼운 장면은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심각하거나 하지도 않다
오히려 싸우고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둘의 마음이 미묘하게 서로를 향해 흐른다는 로맨스가 중간중간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무겁지만은 않은 듯

글을 꽤 잘 쓴것 같고 집중해서 봤음

웹툰이 예뻐서 시작했지만 소설도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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