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물이고...
잔잔한 듯 하면서 은근 에밀리 옆에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아서 손을 놓을 수가 없었음ㅋㅋ
한미하고 영지도 없는 자작가문의 에밀리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 아카데미에 들어오게 된다
학비가 비싸서 졸업은 못할 것 같지만 수료만 해도 시집가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없는 살림에도 부모님이 보내줌
에밀리는 평민인 키라와 같은 방을 쓰게 되고 친해지게 되는데, 평민이라 계속 키라는 무시당함
그러나 황자가 키라를 후원해주기 시작하면서 대놓고 괴롭히는 일은 사라졌음
키라는 늘 하고다니는 목걸이가 있었는데, 그 목걸이는 자신의 불행을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옮기는 거였다
그것을 황자를 좋아하던 영애가 키라에게 저주를 걸고, 그 저주가 항상 가까이 있던 에밀리에게 옮겨가며 바라본 키라의 눈빛을 보며
에밀리는 키라가 그 사실을 알고도 목걸이를 계속 착용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쓰러졌다 깨어난 에밀리는 짐을싸서 아카데미를 떠나고
에밀리와 간질간질한 느낌으로 썸타던 이든이 집으로 찾아와도 만나지않고 칩거함
그리고 이든은 자신이 섬기던 황자를 선택하지 않고 변방의 5기사단으로 지원해 떠난다
몇년이 흐르고, 에밀리는 아카데미 지도선생님의 도움으로 마법상점을 차린 상태
사교계는 나가지 않고 있고
이든은 계속 에밀리를 그리워하면서도 지나간인연이라 생각하고 잊으려 하고 있었는데 수도에 와서 에밀리를 다시 만나고는 다시금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그리고 수도에서는 계속 마법과 관련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그걸 함께 파헤침
에밀리와 이든은 소설의 조연 느낌이라
뭔가 사건이 일어나도 직접적으로 관여한다기보다 진짜 곁다리로 주워듣고 하는 식이라서 글 전체가 약간 불친절?진짜 조연의 시선이라 붕뜬느낌도 있다
근데도 아카데미에서의 친구관계라든가 연애직전의 간질간질한 느낌이라거나, 평민인 키라와 하급귀족 에밀리와의 우정이라든가 이 모든게 넘 작고 소중한 일상들이라 굉장히 재밌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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