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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리뷰

윤유라- 인간충족, 송캐- 술을부르는 노래, 탄산- 연서

by syrup18g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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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야 쿠폰을 모두 사용해 책을 질러보았다!

인간충족

이 글이 처음엔 어쩌면 너무 뻔하디 뻔한 몸을 원하는 내용이라 아차 잘못 샀구나 했는데
아 점점 갈수록 좋았다
무심한 수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길 원하는 공은 그처럼 '사람'이 되고 싶어했다. 그가 너무 좋아서 갖고싶고 그와 함께 하고 싶었으나 자신은 '사람'이 아니었다
인간실격의 주인공처럼 무엇인가 무덤덤하고 무심한 주인공은 왜? 왜? 라는 접근으로 그를 이해하려다 된통 당하지만...
어쨌든 마무리도 맘에 든다.
외전이 나와서 그 이후의 이야기를 보면 좋을 것 도 같은데, 이대로도 아쉽지 않는 결말이다
약 피폐... 계략공...
집착공+무심수 조합은 늘 애태우면서 머리굴리는 공의 모습과 수 앞에서 늘 무너져내리는 조합이라 좋다



술을 부르는 노래

아 답답하다
답답한 수!
노멀이 동성애에 눈을뜨는 과정이라 이럴 수 있다 쳐도 심하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너무 답답하게 굴어서 보다가도 탁 덮고 탁 덮고 넘기면서 봤다
그래도 유한...ㅠㅠ공이 귀여워
공과 수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게 좀 지겹긴했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다
본인의 감정을 깨닫는 과정이 좀 답답해서 그렇지 글 속에 나온 많은 영화들과... 멋진 공의 일편단심이 좋았네
수의 형이 나오는 담배를 부르는 노래도 사놨는데...이건 좀 미뤄뒀다 보기로...


탄산 - 연서

짧다! 짧지만 짝사랑의 절절함이 느껴져서 좋았음
보통 글 속에서 편지가 등장할땐 오글거려서 잘 안보는데, 이 글은 제목답게 편지가 많이 등장하면서도 오글거리지 않아 좋았음....
몰래 쓴 편지는 들키라고 있는거죠?
들키고 나서 도망치려고 했던 것도 공감가고.. 아 짝사랑이란 이렇게 처절하구나... 하는 생각을 함
뒤도 써주세요ㅠㅠ....붙여놓고 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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