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회귀 후 복수..
막 글을 잘쓴다고 하기는 그런데 읽기는 술술 읽었다
왜냐면 고구마 구간이 별로 없어서...
회귀 후 쭉쭉 사이다 들이키들 속이 시원해지는 복수극을 보여준다
가끔 보면 말이 되지 않고 이렇게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되는게 허술해도 되나 싶은데.. 속 시원한 맛에 봄
안젤라나 황후한테 하는 복수야 회귀 후에도 자신을 괴롭히는거니까 당연히 이해되지만
약혼자에 대한 태도는 정말 별로
회귀 전에 마녀의 약을 먹고 거의 조종당하다시피 했단 걸 알면서도, 회귀 후의 자신에게 그렇게 일편단심으로 잘 하는데도,
회귀 전 트라우마로 그를 멀리한다
그게 좀 많이..
차라리 약혼자가 나쁜사람이라거나 순간적으로 나쁜 일에 휘말린다거나 그런 것도 없음
부모가 황후를 지지하자
끝까지 그녀의 기사를 자처하며 몰래 주위를 맴돌며 지켜줌
서사를 덜 해결한 느낌
안젤라는 나의 친구였다.
가족보다 소중하게 생각했던 그녀에게 무엇이든 해 주고 싶었고, 시골 출신의 하급 귀족이던 안젤라를 결국에는 수도 사교계의 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
그녀는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나와 나의 가문을 팔아넘겼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어?”
“나는 네가 불행하길 원했으니까. 네 인생을 전부 뺏고 싶었어.”
하지만 단두대 아래서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 나는 놀랍게도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
.
“아, 안녕하세요. 저는 안젤라 비토라고 해요…….”
“네가 안젤라구나! 만나서 반가워. 다들 널 기다리고 있었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만난 그녀의 두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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