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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리뷰

디파인 더 릴레이션십

by syrup18g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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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바뀐거 정말 신의 한 수.

바뀌었다고 리디 메인에 올라와서 표지에 혹해서 봄 

 

아주 읽기 편한 달달한 소설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귀한(?) 알파x알파 조합이라 어떻게 풀리나 흥미진진했는데 나름 괜찮았음

외전이 뭐 이리 많아? 했는데 읽다가 보니 술술 읽혀서..나도 모르게 잘 따라감 

쌍방 삽질(?)이 약간 있는데 뭐 금방 풀리니까..ㅋ 고구마가 길어졌으면 보다 덮었을 듯

그리고 이 소설은 다른 것 보다 알파 허공노팅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그 장면 봤는데 막 그닥 감흥이 새롭진..않았달까..

 

심각하고 진지한 글에 지칠 때 보면 좋을 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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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알파알파 #운명적만남 #짝사랑물 #미남공 #연상공 #절륜공 #로맨틱공 #약후회공 #경험많공 #능글공 #애인에게만 문란공 #인기많공 #연애경험없수 #능력수 #강수 #외강내유수 #미남수 #짝사랑수 #무표정수 #귀족수 #순정수 #알고보니야하기짝이없수 #솔직하지못하수


결혼, 사랑, 이 모든 것이 가문에 의해 통제되는 삶을 살던 칼라일은, 어느 날 심리적 불감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오메가가 아닌 상대와 새로운 섹스를 해보라는 주치의의 제안에 따라, 칼라일은 동생의 연인으로부터 애쉬 존스라는 인기 많은 알파를 소개 받는다. 그리고 놀랍게도, 칼라일은 애쉬와 육 년 전 새해 전야에 키스를 한 적이 있었다. 

‘닉의 부탁이니 특별히 도와드리는 겁니다. 불필요한 감정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당신 같은 사람, 좋아할 리 없으니까.’

그러나 애쉬는 칼라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애쉬는 아직도 잊지 못한 사람이 있다. 소개받은 자리에서 애쉬를 화나게 만든 칼라일은, 그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애쉬에게 점점 마음을 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제 첫 사랑을 고백하자 결심하는데....

데이트를 하는 상대에게나 할 법한 행동을, 그런 식으로는 얽힐 수 없는 사람과 한다는 것은…… 대체 무슨 관계라고 해야 할까?

***

“눈 피하지 말아 줘요.”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애쉬가 말했다.
“칼라일이 그러면…… 속상하니까.”
속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났다. 애쉬의 저의를 알 수가 없었다. 스쳤던 과거를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부탁에 의해 본인을 상대하는 것에 불과한데, 남자는 마치 좋아하는 상대를 대하는 것처럼 칼라일을 취급한다. 그렇지 않은 걸 아는데도.
애쉬는 니콜라스 화이트를 사랑한다. 칼라일에게는 여전히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지 않을 것이다. 묻지 않으려고 했던 의문이 결국 튀어나왔다.
“맞아요. 칼라일과는 앞으로 몇 번만 만나면 끝일 거예요.”
다정하지만 확실한 어조였다. 갈비뼈 가운데가 찌르르 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칼라일이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만나는 사람은 칼라일뿐이고.”
손등을 문지르던 손이 깍지를 다시 꼈다.
“적어도 그 순간 동안에는 제 섹스 파트너에게 잘해 주고 싶어요.”
섹스 파트너. 칼라일은 애쉬가 정의한 그들의 관계를 되뇌었다. 
맞는 말임이 분명한데, 어쩐지……마음이 아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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