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웹툰보다가 넘어왔는데 이렇게 화나는 소설은 첨이다
읽다가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음
여주는 소설에 빙의하고 전생?의 기억이 남아있음
여주를 주워와 학대했던 오빠는 결혼장사로 여주를 여기저기 팔아먹으려고 하면서 여러 번 파혼을 시킴
그리고 겉으로는 아주 사이좋은 오누이 행세를하는데
조금만 자기 말을 안 듣는다 하면 바로 돌변하는 싸이코패스.
대외적으로는 여주 성격이 더러운 마녀라고 소문을 내서 아무도 못 건드리게 했지만 실제로는 가족 눈치를 보느라 사이좋은 가족 연기를 하는 중..
이번에 정략결혼 상대를 데려왔는데, 소설 속에서 여주를 죽였던 사람임. 북부 소공자
여주는 살고싶어서.. 남편에게 첫눈에 반한 것 처럼 행세하며 남주를 쫓아다님
하..그 와중에 남편은 무심하고, 남편의 소꿉친구라는 여자는 천사처럼 착하고 그곳에서는 누구나 남주의 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음
근데 그 소꿉친구는 스스로 약을 먹고 여주를 의심하게
만들고, 또 스스로 찻물 뒤집어쓰고 여주 의심하게만들고 ㅂㄷㅂㄷ 아 진짜 화나는데
하녀장도 여주를 무시하고 함부로 막 말함. 여주는 거식증이 있는데 남주의 엄마도 그런증상을 보이다 자살함. 하녀장은 그런 얘기를 꺼내면서 여주 공격함
남주는 여자를 대하는데 서툴긴한데
다같이 승마하러 가게되서 말을 고른다고 여주에게 마구간데려가서 '저거'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트라우마 있는 여주는 갑자기 패닉에 빠져서 채찍을 갖다주면서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막 빈다ㅠㅠㅠ 아놔 진짜 여주 불쌍해서 눈물이 찔끔 남. 폭력에 노출된 피해자의 모습이
여과없이 보임. 당황한 남주는 사과나 당근 가져오라고 한거였다고 하는데..이정도면 대충 눈치채고 조사해야하는거 아니냐..
여주는 쫓겨나 집에 돌아가게 될까봐 남주와의 관계를 확고히 하고자 해서 첫날밤을 보내자고 함
그 시간을 보내는데 남주는 여주의 등에 있는 흉터를 보게 됨
그래 그러고 나면 또 알아볼 줄 알았지!!!!!!!! 신경쓰여는 하지만 안 알아봄..
ㅎ ㅏ..
그 사이에 여주는 계속 머리 속 꽃밭같은 행세 하면서 사람들 눈치 보고 또 오해를 사고ㅠㅠ 보다가 미칠 것 같아서 페이지 계속 넘김ㅠㅠㅠ
아 진짜 이건 고구마도 아니고 너무 화가나서 보는 동안 심장이 벌렁벌렁 거림
그나마 남주와 첫날밤을 보내고 남주가 여주에게 너무 다정해졌지만, 여주는 자신이 교황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이밝혀지면 바림받을까봐 가족에대해서 얘기도 못함ㅠㅠ
여주친구와 하녀장도 얘기 못함ㅠㅠ 악!!!!!
그러던중에 오빠라는 놈새끼가 방문을 함
여주에게 집착하는 그새끼는 여주를 데려가려고 함
여주에게 키스까지 했는데 그 장면을 남주 소꿉친구와 남주 여동생, 기타등등 사람들이 봄. 그렇게 오해가 쌓이고 여주는 뭔가 정신의 끈을 놓은 것 처럼 무기력해짐.
죽기 직전의 사람처럼
오빠놈은 여주가 가려고 하지 않자 마물을 풀어놓고 혼란한 그 틈에 여주 데려가려고 함
여주가 대들면서 저항하자 여주를 집어던지고 두드려패고 머리채를 잡는데 그 순간!!! 남주와 기타등등 사람들이 그 현장 발견함
....
하 사이다가아니고 진짜 쫓기다가 숨 쉬는 느낌이었음
....
그래서 남주와 남주 소꿉친구와 여동생과 사람들 모두 여주의 학대 사실을 알게됨
....
하,,,,
그러고 좀 평화롭나 했는데
남주 소꿉친구는 또 여주탓을하면서 여주랑 머리채잡고 싸움
그러다가 둘째 오빠가 사과를 핑계로 북부로 방문을 하고
왕비한테 불려갔는데?
왕비가 그 개노무시키 오빠한테 협박받고 사술 써서 여주를 넘김 하!!!!!!!아 또 빡침
암튼 남주는 여주가 돌보던 용을 데리고 쳐들어와서 여주 구해감
하 ㅡㅡ
이렇게 보면서 짜증나고 화나는 소설은 첨이다
사람 신경줄을 박박긁고 여주가 철저한 약자에 마녀에 도움안되고 힘없는 사생아임
아 ㅋㅋㅋㅋ
뭐 여자한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는건지
글 속 여주는 툭하면 울면서 상황 모면하고 맨날 약하고 쓰러지고
너무너무 불편한 소설
리뷰를 쓰기 위해 다 읽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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