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그웬돌린 작품을 제법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구간이 나오니까 자꾸 보게 되네....
월인으로 추앙받게 된 김민후(나중에는 키미누...) 와 황제인 시오엔.
주인수가 굉장히 귀여우면서도 짜증났다.
계속 돌려보내달라고 도망도 치고 드래곤이랑도엮이고 그러면서 좋다고 찡찡, 나중에는 죽을까봐 징징징...
시오엔은....
역대급 집착공! 내숭공(!!!!!!!) 수한정다정공 미인공 등등을 맡고 있다.
공 캐릭터의 집착은 어마무시한데, 나중에 민후의 심장과 자기의 심장을 묶는 주술(?) 마법(?) 까지 걸어둔다...그래놓고 민후가 집에갈려고 의식을 치를때 지 심장 찌르는 시늉을 한다..독한놈....
여기서 '모두를 구원할 필요가 없다' 는 말이 나오는데, 이게 구원의 핵심이다
민후는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하지만, 그렇기에 시오엔을 상처주기도 했다.
나중엔 일찍 죽을거란 시오엔을 두고 골드드래곤이랑 거래를 고민하는데,
시오엔이 원하는 구원은 목숨이 아닌데!!!
민후가 옆에 있는다는 건데!!! 시오엔은 그가 원하는대로, 자기 구해달라고 하는데...맨날 엇갈려..빵꾸똥꾸들아!!!!
나는 공편애자가 아닌데 공편애자가 될 뻔 했다..
그러나 재밌고 외전도 재밌었다...
2번째 시리즈 영겁회귀
아... 망할 민후... 민후는 계속 타인을 위한 삶을 산다. 시오엔은 민후가 없는 삶이 싫어 이미 한 번의 환생에서 자살하고 다시 환생할정도지만 민후는 자기 혼자만의 생각으로 시오엔이 죽는건 싫다. 자기가 죽더라도 주변사람을 도와야한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시오엔을 말려들게 하지 않으려고 시오엔을 떼놓고 사지에 들어간다.
여기서 또 시오엔은 상처를 받는다.
쨋든 민후를 따라가서 다 조져버리고 민후를 몸으로 조련...하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 떠나려고 한다. 그리고 그제야 그를 급히 따라가는 민후...(사실은 민후를 가둘 방법을 찾는 거였지만..)
수캐릭은 진짜 민폐다. 시오엔이 매번 불쌍하고 저렇게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게 이해가 될정도
세번째, never say never
앞시리즈를 보상이라도 하듯 달달~~~하다
테니스 선수인 엘과 그를 후원하는 시오엔.
시오엔은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엘은 가지고있지 않다. 늘 어긋났던 민후의 선택이 여기서는 시오엔이 의심할 정도로 굳건하다.
오직 시오엔...
내가 괴물이라 할지라도 나를 사랑해
하고 말하는 시오엔이 이제야 좀 보답받는 느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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