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게이바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음대생인 이준우가 학교의 박사(박유민 사이코 줄임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아 길다!!!!!!!!!!! 4권짜리 책인데 돈은 절대 안아깝다!!!
근데 사건은 많은데 챕터가 완전히 마무리된 느낌이 아닌데 또 다른 일이 생기고 또 넘어가고 그런 글의 호흡이 작가의 의식의 흐름대로 막 쓴것 같다. 산만하다고 해야할까, 어라 이상한데 하면서도 웃기게도 이상하지 않다ㅋㅋㅋ
글을 잘 쓰는 건지 아닌지 아리송하다.
저 긴 글을 다 봤는데 지루하지않고 재밌었던걸 보면 분명히 글을 못 쓰는건 아닌데, 어딘가 마무리가 부족한 느낌.... 그 마무리라는 건 글의 결말이 아니라 사건의 끝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
실제 음대생이 쓴 것 마냥 자세한 묘사가 흥미롭다
한 때 피아노 콩쿨을 휩쓸었던(언제 적이냐..) 나의 경험에도 부족함 없이 세밀하다! 분명 글쓴이는 음대생일거야!!!하는 생각을 했었다.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것도 좋고, 배틀호모에 가까운 성깔있는 캐릭터들이 재밌어서 책이 술술 읽혔다
개그는 가끔씩 빵빵 터지는 게 있어서 큭큭대며 봤다
그치만 한 커플 생기니 너도나도 게이... 가 되는 분위기 난 반댈세ㅠㅠ
글의 완성도는 중하 정도지만, 캐릭터의 생동감과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 전공생인듯 자세한 배경묘사와 지식을 높이 사고 싶다!
별 4개
*스토리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인 교수가 수의 연주에 반해 3년이나 혼자 짝사랑 하며 주위를 맴돌다가, 억지로 수의 담당교수가 되면서 결국 자빠트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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