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리뷰

쏘날개 - 친절한 사이

by syrup18g 2016. 10. 22.
728x90
SMALL

리디에서 후기 쓰려고 하다가 리뷰를 봤는데 평가가 극과 극이었다 '씬' 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댓글보면 자꾸 씬 씬 거슬린다고 그러는데 일차적으론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함.
20살이지만 고등학생으로 나오니까.
학생으로 나오니 미성년자와 관계하는 듯(아청법주의) 불편하다는 거였고, 아이를 꼬드겨 몸을 취하는 어른의 자기만족적으로만 보이는 일방적인 성행위의 불편함. 그리고 수동적인 수.

하지만 어쨌든 성인인데!!! 자기 필요에 의해 성인이었다, 아이였다 하는 수가 정말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음. 짜증나는 캐릭터.
자기의지로 옆에 있겠다고 했으면서, 분명히 손만잡고 자진 않을거란걸 알면서도 '그래도' 기다려줘야지.???? 라는 식이 난 더 불편했다
(이 말을 위해 이 글을 썼다)
그렇다면 접근하지 말았어야지. 왜 건들지도 못하게 하면서 옆에 붙어있냐........
친구랑 야동도 볼 정도면서, 성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도 아닌데, 결국 상냥함만 취하려 하는 게 이기적이지 않나?????마음에 안드는 캐릭터.

물론 그렇다고 마음이 통해서 한 것처럼 다정하진 않은 씬 장면은 괜찮냐고 하면 그건 아님.
그치만 묘사를 잘 보면 왜 불편한지가 나온다
'수치심'
하기 싫다기보다는 자신이 아래가 된다는 사실에 수치심이 든다고 했다.
사랑이든 애정이든 어쨌든 Love의 감정은 가지고 있는 거잖아.
좋아하는 사람과 관계를 가지지만 소설에서처럼 감정을 통해 사랑을 깨닫고 그게 관계로 흐르는... 그런 일이 현실에는 얼마나 될까...
보통은 좋아해도 성적인 관계에서는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현실적인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그것도19금으로) 논란의 소지와 함께 불편한 감정을 주는 듯.
암튼 이런저런 불편한 점이 있는데 지뢰라면 이 소설은 읽지 말기를...
끝까지 불편하기만 할 테니ㅠㅠ
괜찮게 읽었지만 불편한 책이야ㅠㅠ

320x100

'BL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램 - 가이드의 조건  (0) 2016.10.27
소호 - 허니팩토리  (0) 2016.10.07
한슬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0) 201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