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 - 동틀 녘

잔잔해도 너무 잔잔한데 공이 좀 많이 답답하다
이성애자 김쌤과 동성애자 정선생이 어찌하다 사내연애 하는 얘기
이전 사랑의 기억에 사귀기로 한 정선생에게 만나자 헤어지자 계속 혼자서 생각하고, 언젠가 내가 싫어질거라며 헤어지자고 하고..
이런 불안감은 누구나 있는건데 답답한 것도 정도가 있지 하...
그리고 정선생 다시 만나면서 예쁘다 예쁘다 하는 게 왠지 좀 깬다고 해야하나...
불편했다ㅠ
자극적인 건 하나도 없지만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연애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소소한 질투심이나 서운함이나 그런 감정 표현은 좋은데
선생님이라는 직업때문인지 집중이 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