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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리뷰

버려진 나의 최애를 위하여

by syrup18g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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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최애의 부인이 되기 위한 설정은.. 개연성이 넘
없어서 초반에 하차할 뻔 했지만 툰 작화가 예뻐서 보면서 넘어감

자신의 정의와 신념이 옳다는 것을 성녀에서 황태자비가 될때까지 굽히지 않고 주장하는 디아나
디아나를 위해 그 주변을 처단한 카엘루스
그런 카엘루스에게 너는 틀렸다 비난한 디아나

책속으로 빙의한 헤스티아는 자신의 최애 카엘루스가 디아나와 황태자에게 외면받고 자살하는 과거를 살았다
그리고 그에 상심해 헤스티아 자신마저 시름시름 앓다가 마지막으로 신전에 치료를 위해 방문했는데 더 이상 '성녀'님은 귀한 황태자비라 아무나 만날 수 없다고 하여 그대로 죽었다.
그리고 헤스티아는 회귀한다
깨어난 그녀는 카엘이 죽지 않는 미래를 위해 카엘에게 달려가 백작부인이 되겠다고 하고
디아나의 그 신념을 철저히 부숴주겠다 다짐한다
자신의 신념만 관철하고 사람은 보지 않는 그녀의 신념을 흔들며 계속 공격하고 디아나가 진심으로 후회하고 카엘에게 사과하길 바란다

그러는 동안 카엘의 조력자로만 살려고 하던 헤스티아에게 카엘은 위로받고 그녀를 의지하게되고 사랑에 빠짐 책 속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이념이라 해야하나
'절대 선 절대 악은 없다'
이게 헤스티아와 디아나의 대립에서 계속 나온다
성녀로 평민들의 마음을 잘 알던 디아나가 귀족이 되었으나 그는 귀족을 다스려야함에도 귀족의 행태를 나쁘다고 여겨 그들을 무시했다. 모름지기 나라를 다스려야할 입장임에도.
자리가 바뀐다고 신념이 바뀐다는 건 절대 안된다고
그런 유연함이 떨어지는..너무 쉽게 사랑도 얻고 성녀로 사람들의 신임도 얻고 그런 걸 와장창 깨부숴준다
그렇지만 이런 헤스티아의 복수 조차도 마냥 좋고 기쁜게아니란 걸.. 헤스티아가 원한건 최애의 행복이었고 자신의 어정쩡한 위치에 고민했으나 카엘의 곁에, 이 소설 속 세상의 저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리고 그들은 애도 낳고 행복하게삼

오히려 마지막에 황태자비가아닌 일반인으로써의 디아나가 되는데 그 후일담이 없어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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