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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리뷰

완숙바나나 - 젓가락키스

by syrup18g 2017.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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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분은 좀 재밌는데, 둘이 잘 되고 난 이후 오해의 과정이 완전 쌍팔년도 드라마 풍이고 세세한 부분도 엉성하기 짝이 없다. 폭력사태에 대응하는 방법도 어이없었다. 경찰한테 둘러대는 꼴이라니...
그리고 장액...그놈의 장액 타령좀 그만했으면...

시점도 전지적 작가 시점인데
문장 중간에 뜬금없이 작가의 생각이 개입하는 시점이 많아서 황당했다
소설이 쭉 나오다가 작가가 일기쓴건 줄 알았음
무슨 인소도 아니고 댓글 다는 것도 아니고
어설프게 웃기려고 하는 게 하나도 안 웃기고 구어체와 문어체가 왔다갔다함
대화가 아닌 서술에서.

진지함과 개그 두마리 토끼 잡으려다 그 어느것도 얻지 못함


리맨물이라는 소재와, 수박우유, 젓가락키스 발췌.... 리맨이라면 믿고 사는데
아... 돈 존나아깝다

그리고 2권의 반은 외전인데
이 외전도 달달하게 쓰려고 한 거같은데
진짜 개연성이라곤 하나도 없이
뜬금 코스튬이라든가 씬을 위한 외전?? 지나치니 별로ㅜㅜ

글을 아예 못쓰는건 아닌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엉망으로 썼나 싶고, 대충쓴건지 급하게쓴건지.....
교정이 안된 걸 떠나서
'설렜다' 가 설 ㄹ ㅔ ㅆ 다
이렇게 나올 정도면 이건 뭐 ㅋㅋㅋㅋㄱㅋㅋㅋ

아오
진짜 비추
깔 게 많은데 깔 시간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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