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녀님은 독수공방 체질입니다
게임빙의물
의외로 술술술 재밌게 읽혔음
게임에 빙의했는데 어떤 남자캐릭터랑 이어져도 나중에 흑막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는 엔딩이라 죽지않기위해 아무와도 이어지지 않는 독수공방 엔딩을 노린다
그러면서도 모든 남자캐릭터들과 적당한 호감도는 있어야하는 스토리
근데 진행하는 중에 흑막과 만나면서 뭔가 루트가 꼬인다..?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
책빙의물
어릴 때 가문의 약속으로 결혼하게 되는 주인공
살고싶어서 남주와 친해지고 곱게 이혼해주려고 하다가 정들어서?이혼 하지 않고 둘이 알콩달콩 잘 사는 얘기
원작을 꼬으는거라 어떻게 되나 했는데 나름 역경과 고난의 길을 겪고 해피엔딩을 맞이하는거라 지루하지 않고 둘은 그저 귀엽고 좋았음
남주이자 남편을 무려 10년 동안 스토킹 하다가 죽는 서브여주에 빙의했다.
당연히 살고 싶어서 진짜 여주가 나타나기 전에 곱게 이혼해 주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어린 남편이 가문의 편견과 압박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은밀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그녀가 현대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감이 자극됐다.
*** 에이든이 등을 돌린 채 자신의 팔을 꽉 쥐고 있었다. 손아귀 힘만으로도 팔을 뜯어낼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으로.
엘린이 조심스럽게 그의 이름을 부르며 말을 꺼냈다.
“내가 어제 말했지. 우리는 부부니까, 나는 네 편이라고.” “…….”
“그러니까 괜찮아.” 주문처럼 위로를 속삭였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에이든의 떨림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 어른이 된 엘린은 진짜 여주인공이 나타나기 전, 에이든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 웃고 있던 에이든의 얼굴이 돌변했다.
“이혼이라니. 절대 안 돼.” 에이든은 순식간에 이혼 서류를 갈기갈기 찢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그 상황을 바라보던 엘린의 입꼬리가 조용히 씰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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