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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리뷰

무공진 - 불가역

by syrup18g 201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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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불가역 하도 유명해서 이북을 샀다가 코가 꿰였다
초반부의 강이 캐릭터가 너무너무X10000 마음에 들었는데, 사극에서의 일반적인 소극적 순응적인 모습이 아니고 정말 멋있는 수인데...
거기에 반해서 이 많은 권수를 읽기 시작했는데...
아...
한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임신의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던 시점부터 정말 억지로 읽었다ㅠㅠ
너무 매력있는 캐릭터였는데...하.

계속 싸우고 화해하고 의심은 풀리지않고 오해하고 쫓기고
이 반복지점에서 잠깐 접고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읽은 페이지를 생각해서 끝까지 봤었다!
그러나 달달함이부족해!!!!!! 를 느끼며 소장본을 사기에 이르렀는데zzz

소장본...하... 소장본 사지 말걸...
엄청 후회함ㅠㅠ
외전의 내용은 부족했다ㅠㅠ달달함으로 덮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강은 어느 여편네들이 그러듯 산에게 떼를 쓰고 여인천하의 수장이 된 듯했다

매위가 아빠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
산이 아이를 낳기 위해 강의 배를 갈라야한다는 걸 알게 되서 그 이후에는 관계 전 홍열을 먹이는게 신호가 되는 거.(피임용도)
홍열을 먹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과일이 섞여 임신이 되는 거(......)
그래 좋아 또 임신까진 좋다 이거야
강이 땔감을 보낸 산에게 왜 필요할땐 아니주고 필요없을땐 넘치게 보내냐고 바가지긁는거...
정말...ㅠㅠ
강이 캐릭터가 아깝다
아까워...
물론 과거 냉궁에서 추위에 벌벌 떠는 장면에선 나도 읽으면서 많이 서러워했었지만
조금씩 여인천하의 두뇌 싸움을 보는 듯해서 판타지가 깨지고 있기도 했다

이북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엄마가 펼쳐볼 세라 난 얼른 소장본을 팔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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